남원시 죽항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임점숙)는 1일 1가구 소통행정 추진 과정에서 배우자의 폭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발굴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대상 어르신은 최근 낙상으로 허리가 골절되어 병원에 입원 중이며, 배우자의 음주 문제와 반복적인 폭력으로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죽항동은 남원사회복지관과 노인보호전문기관(1577-1389)에 신고 및 상담을 의뢰해 대상자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배우자의 우울증 및 폭력성 문제 해결을 위해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가정 내 폭력 재발 방지와 함께 가족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점숙 죽항동장은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빠르게 발굴하고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 대상자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