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언론인 대상 문화행정국 정례브리핑을 열고 가을 전시·축제와 평생학습, 재산세 등 생활 밀착형 일정을 공개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은 고정희 문화행정국장이 직접 주요 업무와 현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정희 국장은 먼저 가을 문화 일정을 소개하며 “정읍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보순회전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읍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전도 지역 문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 25~26일 운영되는 정읍사문화제의 기획 방향도 공개했다.

역사·교육 분야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선양 사업과 고사부리성 복원,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현황을 짚으며 청소년 글로벌 탐방과 평생학습 확대 계획을 통해 세대별 문화·교육 기회를 넓히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실생활에 필요한 세정 일정도 안내됐다. 시는 오는 9월 9일 토지·주택 2기분 재산세 고지서를 발송하고, 납부 기간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라고 알렸다. 모든 금융기관 창구와 가상계좌·ATM, 위택스, 지로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8월부터 12월까지 ‘읍면동 찾아가는 결산설명회’를 이어가며 재정 정보를 폭넓게 공개할 계획도 밝혔다.

고정희 국장은 “문화예술과 교육,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풍성한 문화를 즐기고, 교육 기회를 넓히며,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례브리핑은 매달 둘째·넷째 금요일 오전 11시에 운영되며 부서별 전략사업과 현안을 정기적으로 알리는 시정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