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 학교업무지원센터는 2025년 상반기 동안 관내 41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상반기에 교원 호봉 업무·기간제 교원 채용 등 인력 지원과 교과용 도서 관리·의무연수·에듀페이 관리 등 교육활동 지원을 추진했으며, 불법촬영 카메라·방송장비 점검, 수질검사, 놀이시설 검사, 불용물품 처리, 각종 컨설팅 등 교육환경과 안전 분야에서도 폭넓은 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신학기 일반교실 재배치 지원과, 인력 부족으로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도서관 장서·폐기도서 정리 사업은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력풀을 활용해 전문성을 강화한 결과,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높았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또한 신규·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K-에듀파인 연수를 운영하고, 학교 현장 방문 설명회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는 등 맞춤형 행정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센터는 상반기 성과와 보완점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지원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행정업무경감 협의체 논의에 따라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시범 전환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학교의 자체 점검·보고 업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간제 교원 채용 지원 범위를 기존 서류전형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지원까지 확대하여 채용 과정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지원, 법정 의무연수 미이수자 집합교육, 맞춤형 행정 컨설팅을 확대해 교직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숙경 교육장은 “하반기에는 학교 현장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