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업고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가 최근 세종에서 열린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1946년 창단된 전주공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1학년 30명, 2학년 10명, 3학년 10명 등 총 5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앞서 2023년 제47회 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이후, 올해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March Blue Spring’과 ‘Flight of Valor’ 두 곡을 연주, 치밀한 호흡과 아름다운 앙상블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올해 지휘봉을 잡은 김민수 교사는 첫해부터 대상을 이끌어내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김 교사는 “짧은 시간에도 학생들이 보여준 몰입과 열정은 그 어떤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학생들을 축하했다.
오홍학 교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끈기와 열정,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응원이 함께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가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공업고 윈드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악 동문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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