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회원으로 구성된 15개 팀 9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승부와 우정 어린 화합의 모습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2m 거리에서 투구하며 정확한 자세와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고, 경기 내내 열띤 응원과 박수가 이어졌다.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단체전 3팀과 개인전 3명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단체전 최우수팀에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개인전 최우수자에게는 8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건강·문화가 어우러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곽철곤 지회장은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민선 8기 남원임기 동안 어르신 일자리 확대, 사회참여 기회 확충, 스마트경로당 사업 등 건강하고 편리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