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한동규)는 구급대원을 향한 폭언·폭행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행위임을 강조하며, 폭행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임무를 방해하여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에 대한 위협을 넘어, 궁극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현행 「소방기본법」 제50조 1항에 따라,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이나 협박을 행사하여 화재 진압·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장수소방서는 이러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구급대원 폭행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동규 장수소방서장은 "119구급대원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활동한다"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급대원 폭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행위이며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수소방서는 구급대원 보호를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는 한편, 군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