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여름철 벌집 발생 급증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벌집 제거 활동에 대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주간에 걸쳐 이뤄졌으며, 벌집 제거 활동의 안전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벌집 제거 장비 세트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 활동 대원의 말벌 독 알레르기 반응 여부 및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또한, 에피펜, 에피네프린 등 말벌 쏘임에 대비한 전문의약품의 수량 확보 및 관리 상태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했으며, 이는 말벌 쏘임으로 인한 알레르기 쇼크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김승현 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말벌 등 유해 곤충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응태세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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