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서장 류관송) 오수지구대는 지난 3일 “오수 RPC 오수에서 남원방향 도로가 침수되어 교통사고 날뻔했다”는 신고 접하고 출동했다.
당시 남원에서 오수 방향 17번국도는 시간당 약 8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평소 교통량이 많은 17번국도 2차로가 70cm 가량 침수되고 물에 잠겨 무릎까지 차오르는 급박한 상황으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오수지구대 형승오 순경은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한 후 무릎까지 차오른 도로에 들어가 신속하게 배수로 3곳을 찾아 직접 손과 삽을 이용하여 배수로를 뚫음으로써 도로에 가득 찬 흙탕물을 배수시켜 교통사고 및 차량 침수 피해를 예방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폭우로 교통사고 및 차량 침수가 예상되어 차량통제 및 인근 차량 확인 순찰 등을 실시하였다.
오수지구대 경찰관들은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여 몸이 먼저 들어갔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경찰상을 구현하였다./임실=진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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