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30일 3일간 국립군산대학교에서 서·논술형 평가문항 개발 선도교원 양성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미래형 교육 전환의 핵심도구인 서·논술형 평가에 대한 교사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교과별 평가문화 개선을 주도할 수 있는 선도 교원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서·논술형 평가는 단순 지식 암기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력·표현력·문제해결력 등 고차원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수는 국어·수학·영어 3개 교과에서 총 3개 분반으로 구성,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30명이 참여한다.
앞서 참여 교사들은 지난 7월 10일 온라인 사전연수 이후 2주간의 개별 문항 출제 과정을 진행해 왔다. 이번 대면 연수는 △문항 개발 △채점기준 설계 △피드백 구성 등 실습 중심으로 이뤄진다.
연수 후에는 도내 ‘학생평가 현장지원단’으로 활동하며 평가 혁신을 위한 공유와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배움이 있는 교실은 질문하고, 토론하고, 쓰는 과정 속에서 완성된다”며 “학생의 생각을 중심에 두는 평가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며,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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