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창조나래 5회의실에서‘글로벌수학탐험대’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수학탐험대’는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해외 고등학교 및 대학교 방문, 현지 학생·교수와의 교류, 팀별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학의 실용성과 창의적 접근 방식을 경험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서는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연수 과정에서 얻은 배움과 느낀 점을 발표하고,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각자의 탐구 주제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진로 계획과 국제적 소통·협업을 통한 자기계발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학생들의 생생한 연수 소감도 발표했다. 

김인희 학생은 “미국에서의 연수는 나의 좁았던 가치관을 넓혀주고, 새로운 도전에 소극적이던 태도를 바꿔줬다”며 “글로벌수학탐험대를 통해 배운 것은 탁월한 두뇌가 아니라 적극적인 태도와 질문, 도전하는 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하민 학생은 “수학에 대한 태도와 세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며 “San Jose에서 교수님께 들었던 직업 선택의 세 가지 기준인‘즐거움, 유용성, 확신의 신호’를 기억하며, 논리력과 유연한 창의성을 바탕으로 진로 탐색과 실현 과정에서 더 많은 수학을 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전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결과보고회는 학생들의 탐구 과정과 성과를 함께 나누고, 교육적 의미를 돌아보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학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