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은 ‘동문과 함께하는 직업인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정치인(지방의원) 분야를 대표해 전북사대부고 9회 졸업생인 성중기 의원이 직접 강사로 나선 것이다.

강연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1~2학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방의회와 정치의 역할,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소명, 그리고 자신이 걸어온 진로와 삶의 여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사회 참여와 공공의 가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현실감 있는 조언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과 지역발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성중기 의원은 “진로를 고민하던 고등학생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작은 힌트라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며, “모교와의 인연 속에서 다시 교정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 의원은 평소에도 청소년 진로 교육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꾸준히 힘쓰고 있으며, 봉동 로타리클럽을 통한 장학 사업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북사대부고의 ‘진로체험의 날’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하고,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 인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완주=염재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