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암초동화분교, 학생중심 체험교육으로 빛나다

전북특별자치도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은 2025년 ‘동행하며 성장하는 행복한 장수교육’실현을 위해, 학교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장(교장 송미령)은 이러한 지원 속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신체활동 참여를 위해 인라인스케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7일부터 매주 1회씩, 총 11회에 걸쳐 번암면 봉화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인라인스케이트 기본자세를 비롯해 균형 잡기, 직진, 회전, 멈추기 등 실생활과 연결되는 운동 기능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특히 지난 6월 30일에는 남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직접 방문해 실습 체험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기대와 열정이 커지는 계기가 되었다.

전 과정은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 속에서 진행되었다. 수업 전·후 보호장비 착용 점검과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체육관과 경기장에 안전수칙을 게시해 실천을 유도했다. 응급 상황에 대비한 비상 연락체계와 구급약품도 상시 준비되어 있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인라인스케이트 프로그램은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모든 학생이 개별적으로 집중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협동심과 도전정신, 성취감을 함께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장 송미령 교장은 “작은 학교일수록 더 큰 울림을 주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성장의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학생 중심의 특색교육과정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