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가 대만과 손잡고 치유 로컬 관광사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
전주기전대학 RISE 사업단(단장 조덕현)에 따르면 지난 2일 치유농업과가 대만 타이중시 용정구농회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3일에는 무봉구농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유농업 분야의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고령사회 대응과 농촌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령친화 지역관광 모델을 구축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특히 대만의 ‘농촌 그린케어’ 정책은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한국 농촌 고령자 복지 정책의 참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만의 ‘그린케어 프로젝트’는 △그린다이어트(녹색 식생활) △그린테라피(원예·치유치료) △그린동행(청년의 농촌 정주) 등 4대 핵심 축을 바탕으로 고령자의 건강 증진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정책은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 아래 진행되며, 그린케어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실행된다.
연구책임자인 치유농업과 최연우 학과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국제교류를 넘어 지역 고령자 돌봄과 로컬 관광의 연결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기전대학은 향후 대만과 공동연구, 전문가 교류, 치유농업 콘텐츠 공동개발 등을 통해 로컬 관광의 미래 모델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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