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소방서(서장 김상곤)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 속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4년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22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폭염 일수가 증가하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온열질환은 높은 기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등으로, 주로 어지럼증, 구토,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의식을 잃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야외 노동자 등은 폭염에 더 취약하므로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시원한 환경 유지 ▲한낮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자제하기 ▲규칙적인 수분 섭취 ▲기온과 습도를 수시로 확인하고 장시간 야외 노출 피하기 등을 숙지해야 한다.
김상곤 서장은 “온열질환은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폭염이 계속되는 시기에는 생활 속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체온을 낮춘 뒤 119에 신고해 신속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임실=진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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