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에어컨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에어컨 화재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간 국내 에어컨 화재 발생 건수는 약 1.8배 증가했으며, 화재의 79%가 전기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으로, 특히 여름철인 6월부터 8월 사이에 화재가 집중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에어컨 화재 예방수칙은 ▲전선 상태 점검·손상 또는 눌림 여부 확인 ▲시간 설정 기능 활용·과열 방지 ▲실외기 먼지 청소·과열 및 화재 위험 감소 ▲전용 콘센트 사용·멀티탭 과부하 예방 ▲창문 열고 환기·과열 억제 및 안전 확보이다.

소철환 서장은 “에어컨 사용 전 반드시 전선과 실외기를 점검하고, 전용 콘센트를 사용해 주세요. 작은 실천이 큰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부안=김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