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최근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원활한 화재진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차량 통행이 빈번하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순창시장~순창시외버스터미널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소방차량 6대와 소방공무원 17명, 의용소방대원 45명 등 총 62명이 참여했다. 훈련에서는 실제 출동 상황을 가정해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한 차량 이동 유도와 통행 장애물 제거 훈련을 병행했다.

또한, ▲여름철 화재 예방수칙 안내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및 주방용·차량용 소화기 설치 권장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 및 통행 장애요인 제거 등을 포함한 캠페인도 병행하여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김준희 현장대응단장은 “화재 초기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출동”이라며 “군민 모두가 ‘내 가족을 위한 배려’라는 마음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