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는 지난 18~20일 태국 우돈타니 지역을 방문해 한국어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돈피차이락피타야 중고등학교(Udonpichairakpitaya School) 및 우돈타니 직업학교(Udonthani Professional Development and Technical Testing School, UPDTS)와 각각 한국어교육과 유학생 진학 연계를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전주비전대는 한국어를 제3외국어로 운영 중인 우돈피차이락피타야 중고등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진학 상담, 문화교류, 비전한국어센터 공동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재학 중인 직업학교 UPDTS와는 한국어 및 직무교육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태국 내 한국어 수요가 높은 교육기관과의 전략적 연결을 확대하고, 비전한국어센터 설립 가능성을 현지에서 타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우병훈 총장을 비롯해 유학생 유치담당 최진혁 직원, 교목실 김영선 교목으로 구성됐다.
한편 전주비전대학교는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에 비전한국어센터를 운영 중이며, 인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우병훈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전주비전대학교가 현장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교육협력의 성과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국가별 교육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