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아동학과(학과장 김태연)에서 운영하는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사업단이 유보통합에 대비한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올해 처음 보육교사에 대한 주중 교육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어린이집 교사들이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보수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에 보수교육사업단은 지역 센터들과 협력해 대체교사 우선 지원 체계를 갖추고, 오는 23~27일 평일 5일간 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보수교육 중 유일하게 교육비 환급이 되지 않아 수강생들의 부담이 큰 원장 사전직무교육 대상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도 이뤄진다. 올해부터 교육생 1인당 2만 원을 직접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육교육의 지역 접근성 확대를 위한 남부지역 교사들을 위한 추가교육도 계속된다. 전북대 아동학과가 위탁 운영 중인 남원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교육 공간을 활용해 인근의 남원, 임실, 순창, 장수 등에 재직하는 교사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보육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이론과 실무 전문지식을 갖춘 전북대 아동학과 전임교수와 외부 전문가들이 고르게 교육에 참여해 단순 이수 중심의 교육을 넘어 실효성 있는 역량 향상 교육으로의 전환도 이뤄지고 있다.
김태연 보수교육사업단장은 “보육교직원의 전문성은 결국 지역 보육환경의 질적 제고로 이어진다”며 “전북대가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전북 보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대 아동학과 홈페이지(https://child.jb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