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공동체동아리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꼼지락꼼지락’ 동아리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꼼지락꼼지락’ 동아리 회원들은 6회기에 걸쳐 진행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신생아 이불을 직접 제작했으며, 최근 이불을 무주군 관내 임산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무주군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과를 방문했다.

이번에 전달된 신생아 이불은 도안 그리기부터 자수, 솜을 넣어 누비는 작업까지 전 과정이 회원들의 정성 가득한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동아리 회원인 임미향 씨와 신경숙 강사는 “무주군은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에 비해 임산부를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느껴, 나눔 활동 대상을 임산부로 결정하게 되었다”며, “무주군의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을 주시는 임산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공동체동아리육성사업을 통해 총 12개 동아리를 지원하며, 이들 동아리는 지역 사회 연계 활동에 필수로 참여하는 조건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꼼지락꼼지락’ 동아리의 이번 신생아 이불 나눔 또한 이러한 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12개 동아리 회원들은 마을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제과 만들기, 무료 공연, 환경교육,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 및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일섭 무주군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동아리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꼼지락꼼지락’ 동아리의 따뜻한 나눔 활동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주민 주도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