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이경신 의원은 18일 제316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활용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먼저 이경신 의원은 ‘방과후에 학교 운동장을 활용하여 파크골프장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아산면 대아초등학교에서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방과후에 약 50여명의 주민들이 매일 운동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면민들 간의 유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하였다.

아직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지 않은 일부 면 지역에 학교 운동장을 활용해 파크골프장으로 활용한다면, 노년층의 건겅과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의 파크골프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경신 의원은 ‘폐교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저출생으로 인한 학력인구 급감으로 점차 학교가 소규모화되고 폐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학생이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도서관, 자연학습장, 지역민 소득 증대시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공동체의 중심이자 지역문화의 핵심 공간인 학교 공간과 폐교의 재활용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