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은 농촌지역 조합원 가정의 교육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2022년부터 70여명에게 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매년 수혜 대상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광식 조합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농협이 조금이나마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이들의 성장이 결국 우리 농업과 지역사회의 미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조합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 학생은 “부모님께 경제적 부담을 드리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역 농업의 가치와 가족의 수고를 늘 기억하며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제원예농협은 장학사업 외에도 각종 복지지원, 영농자재 지원, 유통망 개선 등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와 교육여건 격차 해소를 위한 청년 농업인 육성과 귀농·귀촌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김제원예농협은 장학사업 외에도 조합원 복지 증진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농업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