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전북지역 대학생 및 청년 구직자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4일 전북대 학생취업진로처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수당 일대에서 ‘상반기 취업박람회(JBNU JOB FAIR)’를 개최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등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대학들과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를 통해 지역과 지역대학 간의 상생을 모색하는 ‘플래그십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지역 취업준비생 3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SK하이닉스, 네이버클라우드, CJ제일제당, 삼성전자, 유한양행,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굴지의 공공기관 및 대기업 30여 곳이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전북은행, 한솔홈데코 등은 별도의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이 외에도 퍼스널 컬러 진단, 지문적성검사, 캐리커처, 인생네컷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취업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의 긴장을 덜어줬다. 또한 아이스크림, 솜사탕, ‘취업기원 떡’ 등 간식도 무료로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윤명숙 대외취업부총장은 개막 인사에서 “전북대 학생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대학생들의 취업까지 책임지기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대학과 연계해 전북 청년들의 든든한 취업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는 오는 하반기에도 연계 박람회를 추가 기획 중이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