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추진한 부안 해뜰마루 지방정원과 자연마당을 연결하는 보행교 설치가 주민 편의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최근 완료됐다고 밝혔다.

보행교는 그동안 해뜰마루 지방정원과 자연마당을 먼 거리를 돌아야 했던 불편도 해소하며, 해뜰마루 지방정원과 자연마당을 연결하는 구조물로 주민들이 평소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신운천 낙우송길(2.1km)과 연계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보행교는 ‘뱃머리 조형물’을 모티브로 신운천을 따라 흐르는 배의 형상으로 디자인되어 돛 위에 설치된 3m 높이의 망루가 전망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제12회 부안마실축제가 열린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행사에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아 인생 사진을 찍는 등 부안읍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행교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해 본격 추진된 것.

군 관계자는 “보행교는 일상의 생활 편의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상징적 공간으로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친환경 관광 기반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