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비판해 부당 해임된 한일장신대학교 교수 3명의 가처분 승소로 교수직에 복귀하게 됐다.
한일장신대학교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 및 재학생, 한일장신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원우회, 전국교수노동조합한일장신대학교 지회, 한일장신대학교 교수협의회 등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은 해임된 운동처방재활학과 3명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교수들은 결정문을 받은 즉시 교수로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는 것.
이에 해당학과 학생 및 학부모들은 법원의 결정은 당연한 결과라며, 학교측은 학생 학습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학 측은 2년 전에도 해당 학과 교수 4명의 재임용을 거부해 교수들이 복귀한 5월 초에 수업이 진행됐다고 했다.
해당교수들은 "현재 이사장과 일부세력이 지난해 9월부터 계획적으로 총장선출을 미루고 독단적 학교운영을 하면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모두 제한 대학이 됐고, 기관인증평가 또한 미인증 대학이 됐다"면서 "학교가 정상적으로 회복 되기 위해서는 이사회는 총회가 추천한 새로운 총장을 하루빨리 선출해야 하며, 교육부에서 중징계가 내려온 입시비리 관련자와 과거 보직자들이 책임을 지고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