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전담사의 근무조건을 8시간 상시근무로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교사의 방과 후 행정업무를 돌봄전담사에게 이관하면서 1시간 30분의 근무시간을 확대했지만 연장 돌봄을 하기 위해서 근무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초과근무 방식으로 매일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법에도 맞지 않고, 기형적인 근무형태라는 것이다.
이어 전국의 다른 교육청들은 교사의 돌봄행정업무를 이관하면서 8시간으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즉, 8시간인 모든 지역의 돌봄전담사는 교사의 돌봄행정업무 이관을 받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전북형 늘봄학교는 학교 안에서 최대 18시까지, 학교 밖에서 최대 2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타 시도가 학교 안에서 20시까지 운영하는 것에 비해 학교 업무에 대한 부담이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교 안에서도 17시 이후에 운영하는 학교는 20% 미만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돌봄전담사는 2023년 7월 1일자로 6시간 전환된 인력이며, 타 시도도 4시간, 5시간, 6시간, 8시간 등 혼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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