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지난달 28일 소방서 비상상황실 운영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19 신고 폭주와 시스템 장애 등으로 상황실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소방서의 효율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순창소방서 간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훈련 개시 전 상황 점검과 실제 신고 접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황실의 통화 불가 처리 예고 및 시스템 점검도 이루어졌다. 또한, 훈련 중 실제 화재나 재난 신고가 접수될 경우 훈련을 중단하고, 훈련 중단 상황을 무전으로 전파하는 절차도 포함되었다.

윤종선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실 운영 절차와 신고접수 시스템을 점검하며, 실제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