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강동일)는 안전한 캠핑을 위한 화재·일산화탄소 중독 등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캠핑장 화재 건수는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 43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캠핑 중 밀페된 텐트 내에서 숯불을 피울 경우 화재 또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일산화탄소는 산소가 부족하여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부산물로 생성되는 무색, 무미, 무취의 가스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이 있는 물건 두지 않기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소화기 구비하기 등이다.

 강동일 소방서장은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