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이 학교 밖 청소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교육감이 직접 만나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서 교육감은 이날 창조나래(별관)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 등 45여 명과 전북에듀페이지원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전북에듀페이는 전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면서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비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전북에듀페이(학습지원비)는 지난해 도내 고등학교단계연령인 16~18세를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올해는 9~18세로 대폭 확대했다. 초?중단계(9~15세) 학교 밖 청소년은 월 5만원, 고등학교 단계(16~18세) 학교 밖 청소년은 월 10만원을 바우처로 지원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소년은 “전북에듀페이 지원으로 비용걱정이 줄어 좋았다”,며 전북에듀페이 지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전북에듀페이 지원을 통해 교육감과의 만남의 자리가 만들어져 매우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의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만남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들도 당연히 전북의 청소년들이자, 우리의 미래”라면서 “전북에듀페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들의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