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건축법에 따라 건축된 모든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경과한 공동주택이 대상으로, 공동주택의 공용부, 부대시설, 입주자 공유인 복리시설의 유지·보수·설치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최대 1억원 범위 내에서 총 사업비의 70% 이내로 지원되며, 총 사업비 1천만원 이하는 전액 지원되며, 격년제로 작년에 지원받은 단지는 올해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남원시는 민선 8기 최경식 시장의 복지 분야 공약사업의 하나인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2022년 11월 남원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작년부터 확대해 대상에 임대아파트를 포함했으며, 지원금을 최대 3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또한 기존 세부적인 지원항목을 삭제하고 공용부, 부대시설, 입주자 공유인 복리시설로 확대하였으며, 노후 공동주택의 증가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남원시는 올해 16억2,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4개 단지의 외벽 도색, 승강기 교체, 옥상 방수, 주차장 아스콘 재포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권일근 주거지원팀장은 “민선 8기부터 확대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