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방수형 후보(전주갑)가 8일 "이번 선거는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 사태와 부적격 후보 공천 의혹 등으로 어느 때보다 혼탁 양샹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럴 수록 유권자들은 당이 아닌 인물에 따져보고 투표를 해야한다"고 호소했다.

 

방수형 후보는 “지금 전주시민들은 아프고, 힘들고, 서글프기만 하다. 이들의 아픈 곳을 치유해주고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라면서 "지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기득권 줄서기에 연명하는 지금의 부패하고 무능한 지역 정치권에서 답을 찾기는 단연코 어렵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독재 근절을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서 싸웠다"면서 "김건희 일가의 양평공흥지구 특혜의혹과 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의혹의 현장에서는 김건희일가를 직접 고발하며 윤 정부의 악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이태원참사 풍남문 분향소를 찾은 방수형 후보는 뼈아픈 이태원 참사 기억을 되새겼다.

그는 "온 국민의 가슴에 피눈물 맺히게 했던 세월호 참사의 기억이 여전한데, 무도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국정운영으로 인해 또 한 번의 대참사로 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이 사망했다. 그러나 김윤덕 후보는 국회에서 윤정권을 비판하기는커녕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방 후보는 "김윤덕 후보는 윤정부의 책임을 물어야하는 국정조사의결에 불참하고 월드컵 경기를 보겠다며 해외출장을 가버렸다"며 "김윤덕 후보는 국민의 생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를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윤덕 후보가  윤석열과 싸우겠다는 말, 시민들을 위한다는 말도 믿을 수 없다"며 "이런 사람이 과연 국회의원 자격이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방수형 후보는 끝으로 "저 방수형은 싸우겠다. 그리고 지키겠다. 소중한 우리의 삶을 지키고 거짓 위정자들과 싸우겠다"면서 "말뿐인 김윤덕 후보를  반드시 꺽고 민주당에 돌아가 더 크게 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