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제3지대 정당 새로운미래의 제1호 영입인재인 신재용 삼보 국가대표 선수(29)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익산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신 출마예정자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비례대표 1차 명단 발표 이후, 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며 “한 사람의 결단이라도 절실한 지금의 우리 당을 위해 지역구에 몸을 던지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익산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신 출마예정자는 “지금 현재, 광주에서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해 뛰고 계시는 이낙연 대표와 전주갑에 발 벗고 나선 신원식 예비후보를 비롯, 새로운미래의 많은 분들이 호남에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며 자신의 고향 익산을 포함한 호남에서 그간 심각하게 침해당해 온 참정권을 되살리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잃어버린 민주당의 정신을 살리고 새로운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선당후사의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삼보 국가대표로서 짊어졌던 책임감과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학내 갈등들을 해결하면서 얻은 리더십이라는 자산이 있다는 신재용 출마예정자는 “익산의 새로운 미래를 모토로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다”며 “그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당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셔야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미래는 어려운 길을 걷다가 이제야 바다에서 만날 수 있었다”며 “새로운미래의 승리를 위해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예비후보에 등록한 신재용 출마예정자는 원광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재학중이다. 

그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유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 삼보 국가대표 선수, 국제삼보연맹 선수위원회 위원, 서울대 유도부 코치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익산시를 방문해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