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제·부안갑에서 국회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경선에서 김의겸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지난 6일) 오후 10시경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친명횡재 비명횡사'로 압축되는 민주당 공천 분위기 속 비명계로 분류되는 신영대 의원의 본선 진출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신 의원이 지역구 활동 비중을 늘리고 자신의 공약 이행을 홍보하며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는데 주력해온 결과라고 도내 정가는 보고 있다.

경선에 승리한 신영대 의원은 "함께 경쟁하신 김의겸 의원께 총선 승리를 위해 검찰독재 종식과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손을 맞잡자"고 제안하며, "본선의 압도적인 승리와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 의원은 어르신 무료버스 운행,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전국체전 유치,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30~50대 허리수당 지급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