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22일 전대학술문화관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이날 180명의 박사와 578명의 석사, 3천26명의 학사 등 모두 3천78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 및 학무위원, 역대 총장단, 최병선 총동창회장, 졸업생 및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본부에서 전대학술문화관까지 이어진 학사행렬로 시작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양오봉 총장의 졸업식사와 외빈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우수 졸업생에는 상장이 수여됐다.

박진호 학생(사범대)을 비롯한 119명의 학생이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돼 상장을 받았고, 핵심연구상에는 김하연 학생(농생대) 등 42명, 우수연구상에는 임석인 학생(공과대) 등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오봉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은 중앙일보 비수도권 1위, 글로컬30 선정에 빛나는 이곳 건지벌에서 인격과 지식을 갈고닦아 최고 지성인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자랑스런 전대인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맞설 세상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북대는 여러분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동문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