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주최하고 지역 대학(원)생 및 도내 기업 재직자가 참여하는 '2024년 전력변환기술 동계 오픈캠퍼스'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2004년 처음 실시된 오픈 캠퍼스는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고, 전북테크노파크(주관기관)와 전주대·군산대·전북대가 참여하는 전북지역에너지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의 전력변환기술 실무 특화교육이다. 

이 교육은 전주대 산학협력단·LINC3.0사업단(단장 김상진), 전북지역혁신플랫폼 RIS미래수송기기사업단(단장 이덕진)이 공동 주최, 도내 전력변환 관련 5개 기업 8명의 재직자, 대학(원)생 9명, 교수 3명 등 3일 연속 60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및 미래수송기기 전력변환장치 디지털제어를 위한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TMS320F280049) 이용한 실무역량 강화 특화교육으로, (주)유아티글로벌 국윤상 대표의 강의로 이뤄졌다. 

박진배 총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력변환기술 관련 기업의 인력 수요를 해소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글로컬 대학으로 정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김은수 교수(전기전자공학과)는 “이번 교육은 전북지역에 풍력, 태양광, 이차전지, 미래수송기기에 이르기까지 전력변환기술 분야에서 도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산학협력을 구축해 나가는 실무적 과정”이라며 “이후 에너지 공유대학사업에도 전주대를 중심으로 도내 대학들과 연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권역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체계적·효율적 공급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