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부터 대학 입시제도가 바뀐다.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개편 확정안을 안내하고, 이에 따른 대입전형 전망과 대입 준비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설명회에서는 대입 담당 장학사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을 안내하고, 전일고 김훈 교사가 2028 대입 개편안 확정에 따른 대입 전형별 준비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핵심은 수능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 과목으로 시험을 치른다.

국어는 현재 공통과목(독서·문학)과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1과목 선택에서 공통과목(화법과언어·독서와작문·문학)으로 통합된다. 수학은 공통과목(대수·미적분1·확률과통계)으로 시험을 치른다. 영어(영어1·영어2)와 한국사(공통)는 현재와 같이 절대평가로 진행된다. 

또한 학교 내신에서는 사회?과학 융합 선택과목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한 전 과목에서 과목별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성적을 함께 기재한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은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전북진로진학 홈페이지(https://www.jbe.go.kr/jinro)에서 교육/행사 신청→변화하는 대입제도 분석과 대입 준비 방안 설명회순으로 클릭해 신청한 뒤 접수증을 출력하면 된다. 

5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350명 선착순 마감된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강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전북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입시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변화되는 대입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