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9일 전주비전대학교 비전컨벤션홀에서 직업계고 학생 해외연수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성과보고회에서는 2023년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및 직업계고 기능우수학생 해외연수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참여 학생들의 소감을 들었다.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직무연수 및 다양한 해외체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글로벌 인턴십 1기는 지난 10월 8일부터 6주간 시드니에서 기계가공, 용접, 원예조경, 조리, 제과?제빵 등 6개 분야 29명이, 2기는 지난 10월 28일부터 6주간 브리즈번에서 말사육, 사무회계, 자동차 정비 등 6개 분야 28명이 각각 참여했다.

호주기술교육대학에서 4주간 호주 표준 자격기준(AQF)에 맞는 실무교육 이수 후 TAFE 이수증을 취득하고, 이후 기업체에서 2주간 전공 분야에 맞는 인턴십도 진행했다.

또한 11월 25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시드니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입상한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기능우수학생 해외연수도 실시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6주간의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인턴십뿐만 아니라 국제교류 수업 등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