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권대규) 입주기업이 탁월한 실적과 기술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웨니테크와 ㈜헤어피아테크놀로지가 지난 7일 열린 ‘2023 창업기술혁신대전’에서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안지온은 군산시장상을, 희망전북 POST-BI 입주기업인 ㈜모디는 전주시장상을 받았다.

이날 전북지역 창업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권대규 전북대 창업보육센터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권대규 센터장은 2019년과 2020년 잇달아 전북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열린 2023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 스마트 농생명 창업기업 육성 성과보고회에서 ㈜메디앤리서치가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메디앤리서치는 의료용 리프팅 실, 필러를 주요 수출품목으로 2018년 7월 법인 설립 이후 2019년도부터 꾸준히 백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비타민-C보다 65배 이상 항산화 효과를 가진 원료인 디이노잔틴을 한국원자력연구소와 개발해 이를 활용한 자체개발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웨니테크는 환경기술개발 및 폐기물 업사이클링 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2019년 12월 설립 후 기업의 환경오염 측정 대행 서비스 및 환경 관리 대행 업무를 수행, 폐기물을 자원화 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자원순환경제의 초석이 되는 환경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9년 2명의 인원에서 출발해 현재 14명으로 인원이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헤어피아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 흑인여성 가발용 지능형 기계장비를 개발하는 아이템으로 2019년 5월 법인 설립 후 2022년 청년사관학교 창업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기계장비 개발을 완성, 노동집약적인 가발 산업에 높은 생산 효율성을 이끌어 내 2023년 36억 원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추후 글로벌셀러 아마존 입점을 통해 B2B뿐 아니라 B2C로의 확장을 모색, 수출지역 확대 및 판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어 ㈜안지온은 영상융합 솔루션(HVS), 스마트트윈(Smart Twin), 3차원 콘텐츠 변위 관리자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으로 관제 및 운영을 위한 대시보드 구성의 구조를 3차원 형태로 구성해 이 특징에 맞게 콘텐츠의 편집 및 배치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하고 실감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끝으로 ㈜모디는 스마트공장 MES 프로그램 패키지 개발로 지역 제조업 생산 자동화를 통해 중소제조기업의 에너지 절감,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2023년 전북 최초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34만 불의 소프트웨어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2024년 폴란드 공장과도 약 20만 불의 계약을 확정한 상태다.

권대규 센터장은 “전북대 창업보육센터는 다양한 창업 역량과 최적화 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우수 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수 기업을 키워내는 창업보육센터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