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가 화재로 오인할 수 있는 행위로 인한 소방차의 출동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전라북도 화재예방조례’ 준수를 당부했다.

조례는 △주거 밀집 지역 또는 공동주택단지 △상가 밀집 지역 또는 숙박시설 밀집 지역 △학교시설 및 다중이용업소 주변 △노유자 시설 및 의료시설 주변 △산림 인접지역 및 논과 밭 주변지역 등에서 연막소독, 화재로 오인할만한 우려가 있는 행위의 경우 소방서나 119로 신고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조례를 어기는 행위 등의 신고로 소방차를 출동하게 한 경우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

소재실 서장은 “한 번 출동할 때 펌프차 2대와 물탱크차 1대, 소방인력 10명 내외가 함께 출동하기 때문에 오인 신고에 많은 소방력이 소모된다.”며 “오인신고로 인한 출동력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