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공연방송연기학과는 제46회 정기공연으로 8일 오후 7시와, 9일 오후 3시 총 2회에 걸쳐 예술관 JJ 아트홀에서 연극 <그놈을 잡아라>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서울연극제, 거창국제연극제, 춘천국제연극제 등에 참가해 수상받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이다.

이에 따르면 연극 <그놈을 잡아라>는 극단 드림시어터컴퍼니 소속 정형석 작가의 작품으로 지방의 소도시 충주의 한동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조용두 형사와 그의 팀원들 그리고 의문의 시나리오 작가 남지운과 사건에 연루된 19명의 용의자가 등장하여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잡히지 않은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과정에서 주는 재미와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이 작품 속에 담겨 있는 메시지를 공연으로 느끼며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기획 의도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관한 시각의 오류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죄를 짓고도 선한 양의 가짜 탈을 쓴 채 우리 곁에서 버젓이 살아가고 있는 범인들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공연방송연기학과 이기훈(3년) 학생은 “9월 중순부터 18명이 모여 정기공연을 준비했다"며 "공연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지금 류경호 지도교수님과 함께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며, 온라인 예약과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전화 063-220-3240으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