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지난 1~3일 임실치즈마을에서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원장 배태민) 공동으로 3차 사회문제 해결 교육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임실군 23년 RIS 자율과제인 지정환공동체학교의 리빙랩 기반 공유대학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상별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문제 해결의 이해와 실제’(P&I 컨설팅 대표 박봉수 컨설턴트) 라는 주제로 문제를 정의하고, 이슈트리를 사용해 문제의 원인을 찾아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육상 기인 해양쓰레기 확산 방지를 위한 하천용 부유 쓰레기 차단시설 개발 및 실증’ 및 ‘ChatGPT를 활용한 사회문제를 해결 방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정한민 교수), ‘지역소멸 대응 지역 활성화의 사례’(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역혁신단 전호일)와 여러 갈등 상황을 재현해 갈등을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실습했다.

마지막 날에는 임실치즈마을 마을 만들기의 철학, 임실치즈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듣고, 치즈테마파크 견학 및 피자 만들기 경험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충북 무형문화재위원회 송민선 위원은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국가나 지방정부, 기업체, 지역주민 간 협업을 통해 해결한 하천용 부유 쓰레기 차단시설 개발 및 실증사례를 통해 문제 해결의 방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였다"며 "과제 완료 후에도 참여집단이 자발적으로 모니터링해 앞으로 해야 할 일도 함께 생각했다는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과제의 책임자인 전주대 한동숭 교수는 “리빙랩,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단편적이고 일회성 교육이 아닌 대상별·단계별 교육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