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김상진 단장)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 간 창업에 관심 있는 도내 7개 대학교 학생과 진안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마이로컬톤 창업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INC 3.0 사업단에 따르면 저출산, 인구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 위기를 청년들의 시점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행사는 진안군일자리센터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진안 역사박물관, 미로공원, 마이 돈 테마공원 등 팀별 현장 답사 및 팀 미션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하고, 타 대학 학생들과 네트워크도 형성했다. 둘째 날에는 마이로컬톤 피칭을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과 아이디어 PPT를 함께 공유하며 창업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한재영 학생(4조)은 ‘지역 생산품을 활용한 로컬 커뮤니티 레스토랑’이라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소방안전공학과 김도연, 소하진 학생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한재영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인구 소멸 위험 지역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며 "진안의 숨겨진 자원을 우리가 새로운 시선으로 발견해 내고, 지역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로 도출해 내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정 창업교육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평소에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