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김상진 단장)은 ‘2023년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운영기관 평가’에서 청년 키움 식당 전주점이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주대에 따르면 청년키움식당 전주점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창업 운영 기회와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전주시와 함께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한 청년키움식당 공모에 선정돼 마련한 것이다. 

이에 전주시는 전주맛집창업교육관을 조성해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외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에게 실전 창업 경험과 신메뉴 개발, 업종전환 등 이론 및 실습 공간을 제공했다.

운영을 지원하는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외식 창업뿐만 아니라 전주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하고, 창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업 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수 운영 사례발표대회에서 전주대 외식산업조리학과 중심으로 지역 내 청년들이 모인 <늘봄> 팀이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늘봄>팀은 올해 3월부터 3개월간 청년키움식당을 운영, 전주의 10미 중 미나리와 콩나물 등을 활용한 미우덮밥, 늘봄국밥 등을 선보였다.

한편, 청년키움식당은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자신의 자본금 없이 실제 창업 운영 기회를 제공, 준비된 외식 창업을 유도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