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는 16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개시했다. 기간은 24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이성국 의원(효자5동)은 "2022년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주시는 4등급으로 전북도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2021년까지 7년 연속 2등급을 받아오다 개선된 평가체계로 4등급을 받은 것은 전주시가 새로운 부패환경과 변화된 반부패 정책 방향에 대응하지 못한 결과임을 방증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전주시 청렴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전주시 청렴 정책과 방향에 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청렴 교육을 통한 직원의 인식 제고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천서영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시민들에게 시정소식 및 정보를 전하는 '전주다움'이 우범기 전주시장을 홍보하는 잡지로 전락했다는 비판과 ‘시장에게 잘 보이려 하냐’는 시의회 의원들의 건의도 묵살, 시장에게 과잉 충성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신유정 의원(조촌, 여의, 혁신)은 공공기록물(전주시 공식 유튜브) 운영 등 대해서 언급했다. 신 의원은 "현재 전주시 유튜브 채널에는 전체 190개 동영상 외 95개의 영상이 숨겨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최종 승인권자의 판단으로 수십 개의 영상이 숨겨져 있는 일은 공공기록물법을 위반한 행위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전주만의 차별화된 아이템과 홍보를 하고있으며 상호 소통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시정 전반 여러 사태 이후 유튜브 댓글창을 막았다. 이게 상호 소통인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이보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전주시 인국정책TF팀은 16개 부서 27개팀으로 구성되었고 3대 추진전략에 저출생지원 전입장려 외국인정책(체류)유도로 구분하였으나 전략적7대핵심사업에는 외국인정착유도사업은 빠져있어 전주시가 저출생 및 인구정책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인구65만이 무너지는 전주시의 인구붕괴를 막기위해 적극적인 전주시의 인구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인구증가 시책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