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진로탐색 집단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집단상담은 10월 31일, 11월 6일, 11월 7일, 11월 14일 등 총 4회에 걸쳐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메타버스 공간은 재학생들이 현실의 상담실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8개의 방으로 이뤄진 상담실 공간으로 구현됐다. 

각 방에는 방음이 가능해 그룹 활동을 하거나 동시에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상담실에서만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나 루프탑 등 가상 공간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고, 다양한 상담도구(감정카드, 동물조각, 그리기도구 등)를 사용해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타버스에서 진로탐색 집단상담을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서 상담을 진행한 점이 신기했고, 말로만 듣던 메타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 “메타버스라는 매체를 통해 친하지 않은 동기들과도 긴장을 풀고 대화를 할 수 있고, 또 하나의 주제로 사람들의 생각을 함께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