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는 13일 AI뉴테크실에서 콩고민주공화국 부냐키리 복음기독대학과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병훈 총장, 이근상 산학협력단장, 조숙진 대외협력보좌관, 김재현 간호학부 학부장과 부냐키리 복음기독대학에서 최관신 대표(작은손선교회 선교사)를 비롯해 고재찬 이사장, 소완석 감사, 전) 전북도 정무수석 김광수 자문위원, 이송재 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교수, 직원, 학생 등 인적자원 교류 ▲공중보건과 기술 문제 등 출판물과 정보 교환 ▲세계의 보건환경과 환경문제에 관한 공동프로젝트 진행 ▲콩고민주공화국의 공중보건 환경개선, 기술훈련 프로그램, 복음화 대회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병훈 총장은 “부냐키리 복음기독대학과 함께 기독교에 관한 다양한 문화와 정보를 교류하고, 세계의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등 앞으로 전주비전대학교의 글로벌 가치 실현의 성공적인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관신 선교사는 “50년간 한국과 미국에서 살다 2010년 아프리카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후 피그미족을 만나게 된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소강춘 국립국어원장 도움으로 한글 표기 체계를 완성해 아프리카 피그미족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전주비전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기독교에 관한 다양한 문화와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 설립된 부냐키리 예수병원과 부냐키리 무브야 간호대학에 보건환경 및 선교사역의 지경을 넓혀 나가겠다”고 답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