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주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남원시가 참여하였으며, 사업 목표달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기약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 조성사업은 지방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균형있는 생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6월, 21개 자치단체의 경쟁을 통해 전북도에서는 남원시가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2026년까지 국비 90억원을 포함한 총 2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봉읍 용산리 일원에 3만3,992m2 규모로 조성할 예정으로, 주거시설 약 78호를 비롯한 주민커뮤니티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을 건립해 지속 가능한 지방 이주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리산 활력타운은 천혜의 자원인 지리산의 자연환경을 지척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려 차별화되고 살기 좋은 활력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