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지소·진료소)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한 대상은 남원시민 중 14~59세(1959년~1963년생)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는 지난 10월 19일부터 무료대상자(65세 이상 어르신,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남원시민 중 60~64세·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다문화가족·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무료접종하고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이 꾸준히 증가 중이며 작년 대비 4.2배 이상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발생, 특히 연령대별로는 소아를 포함한 학생 연령층을 중심으로 유행 확산이 뚜렷하고 4주간 호흡기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 중 인플루엔자 비율이 6.2%에서 21.1%로 상승하고 있다. 

남원시보건소 한용재 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해 권장 시기인 10월과 11월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인플루엔자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은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들은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