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영면에서는 지난 21일, 제31회 흥부제 고유제와 제1회 아영면 어르신 한마당 잔치 행사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면 발전협의회(회장 김종곤)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애, 나눔, 보은, 행운의 흥부정신을 계승하고 마을의 무사 안녕과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행사로 최경식 시장과 이동식 제전위원장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고유제는 아영면 상성마을 흥부묘 앞에서 지내고, 행복나눔센터에서는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장수장, 장수부부상, 화목가정상 시상과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및 어르신 노래자랑 등이 진행되었다.

윤종철 아영면장은 “어르신들에 대한 효(孝)사상이 무너져가는 세태에 지역에서 나눔의 상징인 흥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어르신 한마당 잔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효가 가득한 지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