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총 1,224건이며 이중 담배꽁초 화재는 267건으로 21.8%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인해 1명이 사망하는 등 총 5명의 인명피해와 2억 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담배 1개비가 타면 800℃가량의 열이 발생하고 완전히 꺼지는 데 15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꺼진 담뱃불도 다시 확인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 △재떨이 안에 물 뿌리기 △휘발유, 가스 등 인화성 물질 근처에서 금연 등 기본적인 수칙을 지켜야 한다.

소재실 서장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는 무심코 길에 던진 담배꽁초로도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흡연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