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3일 관내 사회적기업인 (유)메밀꽃피는항아리(이하 항아리)가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열린 제3회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사회적가치 우수 사회적기업상(이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항아리는 100% 남원 쌀을 활용해 젊은 세대 입맛에 맞는 모차렐라 치즈떡볶이를 생산하며 농촌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이다. 

기업상은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도지사 표창이 주어지고, 수상 기업에게는 홍보 및 마케팅 지원 연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항아리는 지난 6월, 남원시 대표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하는 시범사업 ‘2023년 사회적경제 스타기업’ 1호로 선정되고 올해 겹경사를 누리게 되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가래떡 자동화 포장 설비 도입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인 근무 구조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 남원시는 관내 사회적기업들의 사회적가치 실행력 향상과 확산을 목표로 사회적가치지표(SVI) 성장 컨설팅을 2023년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13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매칭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경식 남원시장은 “가치 실천을 통해 지역을 이롭게 하고, 내부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남원형 모델로 스타 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